사진=픽사베이 9월부터 유튜브 등 방송이나 SNS 등에서 기업의 경제적 대가를 받은 것이 있다면 광고라고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9월 1일 시행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 개정안'에 의하면, SNS의 크리에이터 및 작성자는 경제적 대가를 지급받고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게시물을 작성할 경우 시청자 및 독자가 쉽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경제적 이해 관계를 밝혀야 한다. 이에 따라 기업에 경제적 대가를 받은 업로더는 광고 문구를 추천·보증 내용과 근접한 위치에 표시해야 하고, 적절한 문자 크기와 색상 등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금전적 지원·할인·협찬 등 경제적 이해 관계의 내용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명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다만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시 문구는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유튜브 등 동영상의 경우, 표시 문구를 명확히 구분되도록 게시물 제목 또는 영상의 시작 부분과 끝부분에 삽입해야 하고, 모바일 환경에서 제목을 온전히 인식할 수 없도록 길게 작성해 광고임을 인식하기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 방송의 일부만을 시청하는 소비자도 경제적 이해 관계의 존재를
포스코가 2분기 1,08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는 2,000년 분기 실적 공시 이래 처음이다. 포스코는 21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 84% 하락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5조 8,848억원, 영업손실 1,085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2분기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자동차용 강판 수주 급감"이라며 "해외 전 자동차업체가 공장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에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사태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 및 시황악화로 철강 부문에서는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했다"며, 3분기에는 부진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픽사베이 경영 어려움으로 사업을 지속하지 못해 법인파산신청을 목적으로 올 상반기 법원을 찾은 기업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법원행정처가 공시한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서울회생법원 및 전국 법원 파산부에 접수된 법인 파산신청은 총 522건에 달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 485건에 비해 37건이 더 늘어난 것으로, 7.63%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지법과 부산지법의 신청 건수가 전년대비 각각 125%, 100%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수원지법, 대구지법, 대전지법 등이 각각 48.4%, 33.3%, 26.5%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신청 건수는 지난해보다 20건 줄어 216건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파산신청 증가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실패와 함께 우한 코로나 19의 유행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노원구 화랑로에 위치한 태릉골프장을 활용하여 주택을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을 협의한 결과 그린벨트는 해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태릉골프장 부지는 택지로 개발하여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태릉골프장 부지는 83만㎡ 규모로, 1만채 규모의 주택 건설이 가능해 미니 신도시급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릉골프장 부지의 개발 규모로 인해 인근 부동산시장은 호가가 2억원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들어서는 주택이 영구임대주택이라는 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모순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앞서 그린벨트를 보존한다고 밝혔으나 태릉골프장 역시 그린벨트이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강남 그린벨트는 후대를 위해 지키고 강북 그린벨트인 태릉골프장은 풀겠다는 건 앞으로도 강남만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말"이라고 정부의 정책을 비꼬았다.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낙화장 김영조는 5월 11일부터 26일(16일간)에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이라운지에서 진행하는 애플 역사전(展)에 스티브 잡스 작품을 전시한다. ‘낙화장’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의 바탕소재를 인두로 지져서 그리는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전시될 스티브 잡스 작품은 10년 전에 작업한 것이다. 낙화장 김영조는 인물의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개인적으로도 존경할 만한 기업인이기에 그의 정신을 깃들여 그렸다고 작품의 작업 동기를 설명했다. 이러한 취지와 동기가 애플 역사전과 일맥상통하여 전시까지 이뤄지는 결과를 낳았다. 애플 역사전을 총괄 기획한 AtoZ Lounge 한준희 대표는 “한국의 전통공예인 낙화로 그려진 스티브 잡스는 일반인이 예상하기도, 상상하기도 어려운 작품이다. 이러한 귀한 작품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애플 유저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한 걸음에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984년 출시된 매킨토시를 시작으로 2000년 이전의 다양한 애플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보기만 하는 일반 전시와는 달리 실제 제품들을 만져보고 고전게임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일반인이 알지…
‘우리 차’ 대중화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재)명원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우리 차 상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공모전을 열고 있다. 젊은 감각과 트렌디한 아이디어를 상품에 접목시키는 전에 없던 획기적인 시도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제1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에는 67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중 27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차의 고유한 정체성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품들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차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정적인 명상의 느낌을 그래픽으로 시각화한 대상 작품 ‘해윰’은 물론 전통매듭 형태를 디자인화하고 계절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를 입힌 ‘하루의 온기’, 덖음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연속적인 그림으로 표현한 티백 포장 ‘덖음차:청온’ 등도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차 박스와 통, 티백 등 내용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차 내용물을 포장할 수 있는 다양한 포장 디자인이 출품됐다. 공모전은 특히 당선작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우리 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입상작의 저작권을 소유한 명원문화재단이 패…
지난 5월 3일 익산시 서동공원에서 익산서동축제 개막 프로그램인 2019 서동선발대회가 개최되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후보자가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 서동선발대회는 국내 유일의 남성 캐릭터 선발대회다. 역사 속 인물인 서동과 백제역사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전국민이 함께하는 서동축제를 위해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주최, 금강방송과 볼레컴퍼니가 공동주관으로 수준 높은 공연 무대를 선보여 대회장을 찾은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2019 서동선발대회 서동상에 추세민, 성충상에 설종환, 계백장군상에 이규성, 특별상에 이정원 총 4명이 수상하였다. 서동상, 성충상, 계백장군상 등 세 명의 본상 수상자는 익산서동축제 2019 축제기간 동안 축제 홍보대사와 1년간 익산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수상자를 포함한 본선 진출자들은 대회 주관사인 볼레컴퍼니가 기획한 뮤지컬 갈라콘서트 ‘볼레 스토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안산국제 거리극축제’에서 홍선생미술의 ,행복한 민화 부채 그리기,가 천여명이 넘는 체험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복한 민화 부채 그리기에 사용된 ‘머리에 그리는 디지털 아트 민화’는 민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국민 누구나 민화를 쉽게 그리게 만들기 위해 미술교육 전문 기업인 홍선생미술의 교육 노하우를 녹여 지난 2년간 개발하여 출시되었다. 홍선생미술의 행복한 민화 부채 그리기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빔프로젝터를 통해 투사되는 도안을 따라 그리고, 즐겁게 색칠함으로써 아이부터 어른까지 민화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기기 활용과 여러 민화를 조합하여 새로운 그림을 창조하는 능력은 탁월하였다. 또한 일흔이 넘은 노부부가 각각 부채에 ‘사’자와 ‘랑’자를 그려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기도 하였고, 어린이날에 찾아온 한 어린이는 할머니에게 선물한다며 멋진 ‘효(孝)’문자도를 완성하기도 하였다. 올해 진행된 부채 그리기 행사에서는 어린이날이 있…
한국문학방송은 DSB 한국문학방송이 제작한 ‘낭독(낭송)영상시’들이 미국의 대표적 한인 라디오 방송국인 K-RADIO의 ‘문학 전문’ 프로그램 "시쿵"을 통해 방송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방송 제작과 진행은 미국교포 아나운서 김은자 시인이 맡고 있다. 방송국 소재 뉴욕 현지 시각 매주 토요일 2시(한국시각 일요일 새벽 3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인 "시쿵" 전반부에 영상시 속의 시가 낭독과 함께 소개되며 현지 청취자와 문학인들에게는 물론 한국 문학인과 청취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 후에는 재방송까지 이루어지며 한국에서는 재방송으로 낮(일요일 오후 5시~6시)과 밤(10시)에도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재방송 후 일주일 정도의 일정 시일이 지난 다음에는 K-RADIO 홈페이지에도 업로드되어 언제든지 청취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2월 이정님 시인의 "겨울바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권순자 시인의 "미꾸라지의 상상", 박얼서 시인의 "인생 극장", 양봉선 시인의 "마음 길을 열어보세요", 전재복 시인의 "유언", 김형애 시인의 "Guanacaste의 밤" 등이 선정되어 온에어 되었다. 이러한 작품들은 시인들…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는 낙원악기상가는 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 공연을 마련했다고 지난7일 밝혔다. 18일과 24일 저녁 올해 첫 영화 상영회와 음악 콘서트를 연다. 먼저 18일 저녁 8시에는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상영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927년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가 의문의 살인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뛰어난 영상미와 호화로운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아카데미시상식과 골든글로브시상식,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도시의 밤하늘이 보이는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야외 상영회인 만큼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선 청취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성인 관객들에게는 맥주 1병도 증정한다. 입장권 가격은 1만5000원이다. 24일 오후 8시에는 레트로와 모던이 어우러진 ‘익선동, 모던타임즈’ 공연이 열린다.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살롱’이라는 테마로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첼리스트 지박과 피아니스트 박세윤, 비올리스트 박용은, 바이올리니스트…